“여럿이 함께, 더 힘차게, 오래 멀리 갈 수 있는 인권운동을 위해” 부산지역에서 새 물결을 일으켜 인권생태계를 바꾸어보자는 포부를 가지고 활짝 문을 연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이 두 번째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2월 16일, 파랑에서는 파랑의 든든한 지기이신 임원, 회원 여러분과 함께 지난 1년 파랑의 활동가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드는 파랑의 새로운 1년을 열어갈 힘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출범 2년차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확대된 목적사업의 추진으로 지역인권운동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 파랑의 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자립을 준비하는 3년차 파랑이 더욱 튼튼하고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라는 뜨거운 응원과 함께 무엇이라도 함께 맞들어가자는 단단한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2024년 3년차를 맞는 파랑은 지난해 넓고 깊게 만난 지역의 활동가 및 인권단체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인권과 존엄의 가치를 지키지 않는 유례없는 폭압적 정권 아래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권현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활동을 함께 모색하며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의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돌봄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경남으로 지역 확장을 시도하고, 더불어 각 사업의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정체성도 한 단계 높이고자 합니다. 아울러 아름다운재단의 공익단체 인큐베이팅지원사업 마지막 해를 맞아 안정적인 운영과 튼튼한 재정자립을 위해서도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 파랑을 힘껏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함께 웃으며 힘찬 걸음으로 나아가보겠습니다.
2024.02. 제2차 정기총회를 마치며 사단법인 부산인권플랫폼 파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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