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더 힘차게,
오래 멀리 갈 수 있는 인권운동을 위해”

부산 지역에 새 물결을 일으켜
인권생태계를 바꾸어보자는 포부를 품고
활짝 문을 연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이
어느새 두 번째 봄을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파랑을 키워주신 분들을 모시고
조촐한 돌잔치를 열까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는
마음을 전해드리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욱 좋겠다 싶어, 마음을 담아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새로웠던 2022년은
의욕만큼이나 부족함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

2023년 올해는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을 구체적으로 지원하여
그들의 든든한 울타리로서의 파랑이
제 몫을 해낼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파랑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오래, 멀리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년 4월 봄날에
사단법인 부산인권 플랫폼 파랑 이사장
정귀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