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는 11월의 마지막 주 첫날에 파랑에서는 2024 건강돌봄사업 결과보고회가 있었습니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부산지역 사회연대기금 만원의연대, 파랑이
컨소시엄을 맺어 공동사업단을 구성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광역시 서부지부와 마주심리상담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으로 작년에 이어 연속 추진한 이 사업은
부산·경남지역 해고노동자 및 공익활동가에게 자기 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치과진료·몸 검진·심리상담 세 분야에서 총 154명을 지원하였습니다.
올해 사업을 진행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각각의 분야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실제로 사업에 참여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사업이 지역에서 지속되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보다 나를 돌보는 것은 왠지 사치 같고 미안했습니다.”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병을 알고 나서 막막했어요.”
투쟁하는 해고노동자와 고군분투하는 공익활동가의 마음을
“괜찮아야만 살아지는 삶을 살고 계시는구나.”
“저희 사후관리팀이 적극적으로 모시겠습니다!”
“치과 가기 무서우면 우리가 찾아갈게요.”
각 분야에서 이해로 감싸고 조언으로 다독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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