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 💫
1강. 인권-거버넌스, 민과 관의 윈-윈(Win-Win) 가능성?
2025년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은 인권운동현장의 활동가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역량강화를 위한 주제별 그룹형 성장트랙, 부산지역 인권활동가 전문역량 협동과정 [활동너머]를 운영하는데요. [활동너머-연구트랙]은 부산지역 인권활동가와 연구자가 함께, 부문별 인권운동현장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서로의 문제의식을 토론하며, 부문을 너머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전망을 그려나가는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로 진행합니다.
지난 4월 24일, 파랑에서는 <2025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 첫 번째 공부자리가 열렸습니다. 발제와 토론에 앞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그간의 활동을 언어화하고 활동에서 길어올린 문제의식을 이론화하고자 하는 활동가들의 포부와 부산지역인권운동현장에 기초한 인권 담론 생산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부산지역 인권거버넌스를 주제로 진행된 1강은, 전 부산광역시인권센터장 박용민 활동가님의 ‘인권-거버넌스, 민과 관의 윈-윈(Win-Win) 가능성?’이라는 발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지역 인권거버넌스의 구체적 사례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광역시인권센터의 준비기간부터 제1기 활동과정을 돌아보며 인권거버넌스의 효과와 조건, 인권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점검하는 발제에 이어, 전진성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님의 진행으로 노동·이주·퀴어·환경·공익법 등 다양한 인권운동현장의 활동가들과 연구자들의 토론을 통해, 인권거버넌스를 통한 인권 확산 가능성과 참여주체의 이해와 책임의 수준에 따른 거버넌스의 실효 조건을 헤아리면서, 제도권 밖의 인권운동과 학문적 근거에 기반한 인권담론이 인권행정체계의 구축 및 재구축을 견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는 올해 연말까지 한 달에 한 번,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주제별/부문별 현황과 현안, 과제를 함께 공부하며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전망을 함께 만들어가보려 합니다. “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동료들과 더불어 끝까지!” 나아가는 [활동너머-연구트랙]의 활동가들과 연구자들의 공부자리는, 5월 부산지역 이주민 인권운동을 주제로 다시 열립니다. 그럼, 다음 세미나 소식으로 다시 만나요! 🙌
댓글
타인을 비방하거나 혐오가 담긴 글은 예고 없이 삭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