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너머-연구트랙] 2025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 3강 : 노동운동

지금 파랑은

[활동너머-연구트랙] 2025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 💫
3강. 부산지역 노동운동 – 금속노조를 중심으로·노동조합 활동의 현황과 과제

지난 6월 26일, 파랑에서는 부산지역 인권활동가 전문역량 협동과정 [활동너머]의 연구트랙으로 운영되는 <2025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 세 번째 공부자리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지역 노동운동’을 주제로,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정혜금 사무국장님의 현장감 넘치는 발제와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김인선 교수님의 진중한 진행,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질의와 토론으로 3시간의 공부시간을 꽉 채워 진행되었습니다. ✍️

기업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산별노조를 지향하며 2001년 창립한 금속노조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노동조합 활동을 해온 노동운동가는 ‘노동조합 운동 – 금속노조를 중심으로·노동조합 활동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1987년 민주화 항쟁과 뒤이은 노동자 대투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래 1989년을 정점으로 조직률이 낮아지기 시작한 한국 노동조합의 역사와 현황, ‘고용 없는 성장’에 이어 ‘마이너스성장’의 시대 노동조합이 당면한 과제를 현실적으로 제기하였고, 참석자들은  ‘고용 없는 일터’에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죽기 살기로 일하는 노동자들의 울타리를 자임하는 노동조합이 맞이한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고 조직된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 운동을 너머 노동인권-노동해방 운동의 전망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

때 이른 폭염에 앉은 자리에서 스러져간 이주노동자의 부음을 듣는 2025년 7월. 탄핵 광장을 지나 회복한 일상에서도 일터의 노동자는 여전히 안전하지 못합니다. 기술혁신과 기후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오늘, 모든 일하는 자들의 인간다운 노동과 삶을 위한 노동운동은 노동조합만의 고민일 수 없겠습니다. 🙏

부산지역 인권운동 세미나는 7-8월 중간점검을 거쳐 9월부터 연말까지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주제별/부문별 현황과 현안, 과제를 함께 공부하며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전망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동료들과 더불어 끝까지!” 나아가는 [활동너머-연구트랙]의 활동가들과 연구자들의 공부자리는, 9월 부산지역 기후환경운동을 주제로 다시 열립니다. 그럼, 다음 세미나 소식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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