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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 더 힘차게, 오래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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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16호] 큰 비와 무더위에, 모두의 안녕을 비는 7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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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랑찰랑 움직이는 파랑의 소식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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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익법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열다 ✨ 

6월 29일, 사단법인 두루와 시민,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산지부, 파랑이 함께 ‘공익법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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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공익법 생태계’는 공익·인권영역에서 필요한 법률지원이 지속가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적·물적·제도적 체계를 갖춘 상태입니다.…1년여 부산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등을 건너다니면서 공익법 생태계의 ‘다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변호사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인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뛰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튼튼한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지만, 다 함께 튼튼한 다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와 실천을 모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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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두루 이주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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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 생태계’라는 용어가 다소 낯설었지만, 이주언 변호사님의 의지가 담긴 발제에 이어 패널로 참석하신 김경일 부산시 인권위원회 위원장님, 박용민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장님,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간사이신 이현우 변호사님과 부산지방변호사회 장애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이신 정상규 변호사님의 이야기들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좌장을 맡으신 송시섭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 교수님께서 인권현장의 구체적인 사례연구모임을 시작으로 연말 사례집 발간 등 차곡차곡 현장의 법률지원체계를 구축해보자는 의견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인권활동가, 변호사와 로스쿨 학생들, 중간지원조직에서 참여한 25명의 열띤 논의가 하반기에 좀더 진전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준비하느라 애쓰신 이주언 변호사님을 비롯하여 서울에서 참여해 주신 사단법인 시민의 김승순님, 신권화정님 감사합니다.🙏 




2. 평화와 인권을 함께 생각한 자리 🌠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마지막 화요일마다 활동가와 연구자, 동료시민이 평화와 인권을 함께 생각한 공부자리 2023 상반기 부산인권아카데미🏫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아카데미는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 >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얀마 군사쿠데타와 시민항쟁, 일상에서의 평화운동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3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돌아보며 “폭력이 세상에 그렇게 존재하는 것처럼, 아무 이유 없이, 아무 맥락 없이 평화를 외치자!”고 서로를 독려하고, 4월 미얀마 군부쿠데타에 맞선 민중항쟁의 오늘을 헤아리며 “혁명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는 평화를 향한 결연한 의지에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5월에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종전이 아닌 휴전의 시간을 살고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돌이켜보고, 6월에는 대추리와 군산, 제주 강정에서 평화를 살아온 활동가의 이야기를 거울 삼아 우리들 각자의 현장과 내면에 깃든 평화의 힘을 알아차리는 실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인권아카데미가 우리의 일상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창이 되기를 바라며, 하반기에 새로운 주제로 다시 뵙겠습니다. 🙋 


한국전쟁 70년 우리는 전쟁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3. 2023 파랑 연구조사사업📚 시작합니다!

2023 주제: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흐름- 주요 인권운동단체 활동 연혁 조사(2000-2023)✨ 

2023년 파랑의 연구조사사업은 2022년 <부산지역 인권단체 및 활동가 현황조사>에 이어 파랑이 주목하고 있는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흐름과 인권단체의 설립 취지, 현황, 활동방향성에 기반하여 현장의 구체적인 발자취👣 를 기억하고 인권운동의 방향성 탐색 및 튼튼한 인권운동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연구조사사업 일정

7월 19일 착수보고회
7월~9월 자료조사 및 목록화 작업
10월 보고서 작성
10월말~11월초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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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권운동현장에 필요한 모금전문가🎊 를 꿈꾸며!

부산지역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고픈 파랑은, 올한해 모금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상반기 부산형사회연대기금 <모금학교> 수료에 이어,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의 조직역량강화사업 <변화의여정: 모금계획수립워크숍>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단체와 운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정확보를 모금💰 을 통해 풀어가 보고자 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지역 공익단체 및 비영리스타트업 7곳이 참여하는데, 파랑은 하반기 자체사업으로 준비중인 모금기획워크숍의 내용과 형식을 고민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위상으로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첫 워크숍이 7/6 종일 이어졌는데요. 신생단체로서 파랑🌊 의 운영에 대한 고민,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지역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을 위한 지원/배분사업 확대📈 를 위한 재원마련 구상, 인권운동현장에 적용가능한 모금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한 탐구✍️ 로 7시간 동안 이어진 워크숍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었어요.

가치혼합경영연구소 김재춘 소장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귀한 기회를 주신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 남은 여정도 열심히 신나게 함께 해보겠습니다. 곧 오픈할 파랑의 모금기획워크숍도 기대해주세요!



4. 대관 – 파랑에서 싹트는 🌱 인권! 

올해 대관하신 분들이 꾸준히 늘어서 6월 한 달에만 200명이 넘었답니다! 🎉 파랑의 공간을 나눌 수 있어 마냥 기쁘고, 그렇게 활동을 지지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파랑 대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파랑에서 함께 인권을 꿈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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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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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얀마에 민주주의를! 📢

미얀마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 105차 집중집회 더위에도 잘 마쳤습니다.

미얀마에서 오신 스님은 함께 하는 부산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미얀마 유학생이 부르는 ‘부치지 못한 편지’를 함께 부르며 누군가는 미얀마 상황이 겹쳐져 눈물을 훔치며 마쳤습니다.

이날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한 분이 낭독한 고향 친구가 보내온 시의 일부를 전합니다.

✔️ 106차 집중집회, 8월 6일(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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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들고 싸우고 있는 젊은이들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생각할거야. 전에는 글을 쓰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악기 연주하며 노래 부르던 이들.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총을 들고 투쟁에 나서야만 하는 현실. 어제 만난 이가 오늘은 사라지고, 오늘 멀쩡하던 사람이 내일은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현실. 그것이 우리가 끝까지 싸워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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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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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랑의 친구 코너 😉 <파.친.코.> 14화

[파친코] 무지개처럼🌈 빛나는 다리가 되고픈 사람의 이야기 ✉️ – 이주언 파친님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 주변 또한 자신의 빛깔로 물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뜻밖의 발랄함 한 방울 떨어뜨릴 줄 아는 이 달의 파친님은 이주언 (더욱 뜻밖의😋) 변호사님입니다.


#1. 안녕하세요? 스스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단법인 두루’라는 공익변호사단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언입니다. 서울에서 십여 년 변호사로 일하다가 작년에 부산으로 왔습니다. 저는 ‘변호사’라기보다 ‘공익인권법 활동가’가 더 맞겠다는 생각을 요즘 해요. 제 MBTI는 ENFP인데요.😅 일 벌이기 좋아하고, 사람 만나기 좋아해서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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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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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파랑과 함께 지역인권현장의 파도를 일으켜주세요! 🌊


여러분이 계셔서 파랑이 날마다 한 걸음씩 파랑의 길을 걸어갑니다. 고맙습니다.

6월 정기후원🌻
구교헌, 권희순, 김광모, 김나영, 김나현, 김대성, 김도아, 김동길, 김동혁, 김미경, 김민기, 김상화, 김인선, 김인희, 김정선, 김지안, 김진숙, 김태희, 김헌성, 김현욱, 남원철, 노동법률센터도토리, 도용회, 마지송, 맹정은, 민의기, 박미경, 박미도, 박병주, 박석진, 박영준, 박용민, 박인순, 박정오, 백성운, 변준석, 산타테레시타벨라데마낭안, 서은숙, 석병수, 손정옥, 손헌일, 신윤영, 심현, 안선옥, 안숙영, 안춘미, 안혜경, 양성민, 양준호, 양혜우, 오다빈, 오정진, 오희진, 유명윤, 윤영호, 이광수, 이규희, 이동철, 이미란, 이성권, 이수연, 이숙견, 이여주, 이연학, 이윤주, 이의용, 이인경, 이재인, 이재홍, 이주언, 이지영, 이현우, 임애정, 장창웅, 전진성, 정귀순, 정나겸, 정영민, 정윤식, 정은정, 정지숙, 정지혜, 정하린, 정현주, 정혜금, 조미진, 조병준, 조형래, 천연옥, 최고운, 최영아, 최지미, 한건우, 황숙정, 황이라, 2022 리더양성교육생 일동, TOE THUYA

6-7월 일시 후원🌈
6월 : 강난희, 김해영, 김호룡, 박외자, 박은숙, 송두영, 이강주, 장안석, 채금선, 현승희
7월 : 손정옥, 양생15기인권의자, 유귀자, 정귀순, 한국PROS환자단체

6-7월 물품 후원🎁 
6월 : 남원철(빵, 과자), 박문진(원두커피), 박민지(과일), 부산겨레하나(과자), 사단법인 시민(빵), 이민아(방울토마토), 이석환(음료), 홍창덕(음료)
7월 : 박인혜(종량제봉투), 오다빈(빵), 유은정(복숭아)

정기후원 신규가입💫
6월 : 2022 리더양성 교육생 일동, 김동길, 김하진, 박선미, 심현(증액), 아비카노바아이잔, 이하연
7월 : 이수경, 이수연

💗새로운 파친님들 환영합니다!💗

파랑과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당신과 함께라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습니다!파랑과 함께 지역인권현장의 파도를 일으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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