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의 2023년 연구조사사업 이야기
‘2023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흐름’ ― 주요 인권운동단체 활동연혁조사(2000~2023) 결과보고 및 좌담회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은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지속과 확산을 위해 지역인권현장에 밀착한 인권의제발굴과 인권담론생산을 위한 연구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연구사업으로 지난 7월 연구팀을 구성하여 부산지역 16개 인권단체의 활동연혁을 조사하고 인권운동의 흐름을 살펴보는<2023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흐름 – 주요 인권운동단체 활동연혁조사 (2000~2023)>를 진행했습니다.
12월 6일, 이번 활동연혁조사를 진행한 인권단체 9명의 활동가들과 함께 보고서 내용을 검토하고,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1차 연구결과보고서를 각 단체에서 사전 검토하여 미리 서면의견도 주셨고, 좌담회에서는 2000년 이후 부산지역 인권운동의 지형, 과거와 다른 변화들은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기대되는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짧은 연구조사 기간과 적은 예산 등 한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별단체의 활동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살펴보고, 부문을 넘어 전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과정부터 함께 논의하고 검토하고 기준도 만들어 나갔다면 더 의미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부산지역 인권운동사 연구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보고서는 12월 중 마무리되어 발간될 예정입니다~
여러운 작업으로 애써주신 오현석 책임연구원님과 백혜련·박수정 연구원님, 네 분의 자문위원님들 수고하셨어요~~ 서면의견을 비롯하여 좌담회에 함께 해주신 활동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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